원작자 : 卑しき乳牛(http://www.pixiv.net/member.php?id=2905159) 
번역자 : シュウエイ(http://syuuei.tistory.com/)
※이 작품은 작가 님의 허가 하에 번역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단 게시·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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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역・탄환논파 chapter2-1①

<경고>
본 작품은 spike사 제작인 PSP용 게임 소프트「탄환논파」의 2차 창작품입니다.
이하에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이하의 조건이 싫으신 분은 돌아가시길 권합니다.


・탄환논파 전편에 걸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후의 열람을 권합니다.
・타이틀 대로, 작가 오리지날 설정・인물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일부 잔학한 표현・폭력 표현이 포함된 작품입니다.
・이게 또 심각한 중2병입니다.


이상의 조건이 괜찮으신 분은, 다음 페이지부터 작품에 들어가주세요.



  나에기 마코토는 꿈을 꾸고 있었다.
 
 생활감이 없는 방의 청결한 침대 위에 드러누워, 천정을 바라본다.
 낮지는 않은 천정을 가진, 결코 개인실로서는 좁지 않은 방이기는 하지만, 나에기에게는 동굴에 있는 듯한 폐쇄감을 주고 있었다. 여기는 어디일까, 이 방은 무엇일까, 어째서 이렇게나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걸까, 나에기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여기는 외부로부터 단절되어 폐쇄된 사립 희망봉학원의 기숙사, 나에기들 제 78기생에개 주어진 개인실. 생활감이 희박한 것은, 이곳을 쓰기 시작한지 몇 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 몇일을 난리통에 보냈기 때문. 음양도 무늬를 가진 학원장을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곰 모양 생물――모노쿠마로부터 윤리나 법의 개념을 빼버린 학원에서의 탈출조건을 들이밀어진 동요의 증거. 방 주인이 요 몇일간 방 꾸미기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였단 것을, 방은 단편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여기는, 나에기 본인의 방은 아니다. 이 방의 진짜 주인에 대한 것이, 아까부터 나에기의 뇌리를 스쳐, 몸이 떨리게 만들고 있었다.
 
 마이죠노 사야카. 이런저런 분야에서 일류의 실력을 자랑하는, 말하자면 『초고교급』의 고교생이 모인 희망봉 학원의 학생 중에서도, 가장 지명도 높은 학생 중 1명. 초인기 아이돌 그룹의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초고교급 아이돌』로서, 그녀는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마이죠노는 나에기와 중학교 시절부터 동급생이며, 나에기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나에기는,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이죠노 사야카는, 이미 죽어버렸으니까.
 
 그 불길한 "살인 학원생활"의 최초의 희생자로서, 마이죠노는 약 1개월 전에 목숨을 잃었다. 나에기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은, 그녀가 죽기 전날 밤의 시츄에이션과 완전히 같은 것이었다.

「악몽……이구나」

 나에기의 혼잣말이 천정에 빨려 들어간다. 좀처럼 못 보는, 스토리성 높은 꿈이었다. 학교 에이리어 1층의 교실에서 눈을 뜨고 나서 15명의 초고교급과의 재회였던 첫만남, 들이밀어진 살인 학원생활, 호신용의 도구 탐색, 동기의 비디오, 그리고 마이죠노 사야카와의 방 교환. 꿈의 모든 것이, 기분 나쁠 정도로 예전의 기억과 일치하고 있었다. 빨리 의식이 끊어져, 이 악몽을 멈추고 싶었다. 이 악몽이 1개월 전의 재현이라고 하면, 마이죠노 사야카는 오늘 밤 살해당한다는 거니까.

 나에기는 다시 침대 위에 누워, 찾아올 수마를 기다렸다. 꿈 속에서 수마란 것도 꽤 이상하지만, 이 악몽은 피로도까지 재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진흙같은 잠기운이 바로 덤벼들기 시작했다. 분명 그 날도, 지쳐서 이런 식으로 잠들어버린 기억이 있다. 몸의 감각은 꿈처럼 떠 있었지만, 동시에 부드러운 침대의 질감도 또 리얼한 감촉을 가지고 나에기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이불을 덮을 틈도 없이, 나에기의 의식은 끊어졌다.


*   *   *   *   *   *   *   *   *   *


 눈을 뜬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꿈과 같은 부드러운 침대의 감촉이었다.
 이게 또 꿈 속과 다르지 않은, 살풍경한 방. 눈에 비치는 광경에, 아아 이 악몽은 당시의 날자까지 따라가는 거냐고 탄식하고, 진절머리내며 침대에서 나왔다. 침대에서 내려오자, 차가운 공기가 교복 틈새를 파고 든다. 한기가 달리는 것과 동시에, 나는 내가 침을 흘리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 그 때, 나는 침 같은 걸 흘렸던가……. 그런 의문을 내버려 두고, 나는 빨리 이 악몽을 끝내기 위해, 문 손잡이를 돌렸다. 안쪽 자물쇠를 잠그는 걸 잊었는지, 문은 바로 열렸다.

 바깥 공기와 함께 흘러들어 온 것은, 비명이었다.

 지금 목소리는, 이시마루 군. 『초고교급 풍기위원』 이시마루 키요타카 군의 것이었다. 목소리의 출처는 가깝다. 하지만 나는, 음량에 관계 없이도 그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고 있는 건지 알고 있었다.
  예상대로, 마이죠노 씨의 방 옆, 내 방의 문이 열려 있다. 나는 각오를 하고, 참극의 무대로 변한 자신의 방으로 발을 내디뎠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두려움을 동반한 위화감을 느꼈다.
 
 우선, 시퍼렇게 질린 이시마루 군이 방 문 바로 옆에 있었던 것. 마이죠노 씨의 사망 현장은 샤워 룸이었을 터다, 비명을 지를 틈도 없었을 텐데, 어째서 그가 샤워룸 안이 보일 리 없는 입구 근처에 있는 거지?

 두번째로, 방에 다툼의 흔적이 없는 것. 내 기억으론, 살해현장이 되었던 이 방에는 마이죠노 씨와 범인과의 다툼이 발생했을 터다. 그런데 방은 어질러져 있지 않고, 이시마루 군의 옆에 있어야 할 모의도도 없다.

 세번째로, 그녀의 존재. 내 입실을 깨달은 건지, 이시마루 군과 똑같이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이 쪽을 돌아본 그녀. 그 얼굴을 보고, 내 심장소리가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아냐. 이건 내가 알고 있는 최초의 살인사건과, 명백히 달라. 왜냐면……왜냐면…….

 그녀를 죽인 쿠와타 레온 군이 내 침대에 누워서 죽어 있고, 쿠와타 군에게 살해당했을 터인 그녀――마이죠노 씨가 여기에 살아 있으니까.

「아……아아……아…………」

 어째서, 어째서냐고.

 이 악몽이 재현 영화라면, 살아 있는 것은 쿠와타 군이고, 거기서 시퍼렇게 질려 있는 그녀가 차가워져 있어야 한다. 그녀의 표정은 시퍼래지긴 했지만, 살아있는 인간만이 가능한 감정의 움직임이 거기에 있었다. 그녀는, 살아있다.

 뭐라 말하면 좋을지 알 수 없다, 그 이전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악몽이 아니라면 뭐라는 거야, 대답은 떠오르지만, 그 가능성을 믿고 싶지 않다.
 나는 확실히, 마이죠노 씨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쿠와타 군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었던 거니까. 나는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한 채, 떨리는 발걸음으로 움직이지 않는 쿠와타 군에게 다가간다. 웅크리고선 움직이지 않는 쿠와타 군의 옆에 쭈그리고 앉아, 함께 문을 나선 그녀의 행위를 흉내내, 그의 손목을 잡았다.

 쿠와타 군의 손을 잡은 순간, 나는 이해했다. 절대적인 차가움, 맥박을 짚을 것까지도 없는 사체의 증거. 그런데도 믿고 싶지 않아서, 둥글게 말린 쿠와타 군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무심코 작게 비명을 흘렸다.  괴로워하는 채로 얼어붙은, 사자에게만 허락된 표정. 악몽이 아니라면, 뭐라는 거야. 답은 정해져 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겨우 나온 목소리는, 말이 되지 못했다. 단순한 절규. 손 안에 있는, 뚜렷한 죽은 사람의 무게. 악몽이 아니라면 뭐라는 거야. 그것은 역시 악몽일 수 밖에 없다. 최악으로 질 나쁜 현실의 비정을 형용하는 악몽 말고는 그 무엇도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다.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일정의 준비기간을 거쳐, 학급재판을 실시합니다.』

 두번 다시 듣고 싶지 않았던 모노쿠마의 목소리가, 모니터 너머로 귀에 들어온다.
 처음 들은 말에, 이시마루 군과 마이죠노 씨는 동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심장소리는, 그들과는 다른 이유로 높아져 갔다.

 나는 이미, 학급 재판을 알고 있다.
 
 학급재판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결코 안심을 주는 약같은 게 아니다. 오히려 결코 아물지 않는 상처를 벌리는, 독약이다. 나는 학급재판의 무정함도 슬픔도 추악함도 전부, 기억 속에 이해하고 있다. 저것은 절망을 토론장으로 응축시킨. 최악의 무대장치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한기가 달려 심장소리가 높아져 간다.
 
 거기에, 무엇보다――이번 회 그 절망의 주역이 되는 범인의 이름을, 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급속히 높아지는 심장소리는, 마치 우리들을 새로운 절망으로 안내하는 것처럼, 크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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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1 【 Re;イキキ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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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lq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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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사메 2012.02.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회차 시작!
    티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D

  2. 히무란 2012.02.18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회차라...
    티스토리 참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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